[제주원담] 제주도 횟집 중 고등어회는 단연코 원담이 최고!

2021. 8. 19. 13:09맛집 리뷰

안녕하세요! JNSC리뷰입니다! :-) 제주도에 방문하면 항상 두 곳은 필수코스로 방문하는데, 한 곳은 어제 포스팅한 곱들락이고, 다른 한 곳은 오늘 포스팅할 제주시에 위치한 원담입니다. 이곳은 고등어회 맛집으로 여행객뿐만 아니라 제주도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많이 방문하시는 곳입니다. 원담은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택시기사님께서 추천해주신 고등어회 맛집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원담
영업시간 : 17:00 ~ 00:00(라스트주문 23:00, 화요일 휴무)
위치 : 제주 제주시 동광로1길 13
별도의 주차장은 없고, 갓길 주차 가능

원담은 고등어회가 무조건 메인입니다! 다른 종류의 회는 따로 판매를 하지 않고 고등어와 반반으로 판매를 하십니다. 가게 소개를 보면  "살아있는 고등어는 절대 비릴 수가 없습니다. 고등어회는 비릴 것이라는 편견을 깰 수 있는 유일한 고등어회 전문점입니다."라고 소개를 하고 계십니다. 고등어회에 대한 사장님의 큰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고등어회가 나오기 전 기본 반찬입니다. 기본으로나오는 반찬에서 힘을 쫙 뺀 모습입니다. 전은 카레가루가 살짝 가미되어 카레향이 났고, 고등어구이는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술 한잔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고등어회는 식당에서 주는 저 양념장이 생명인데 이곳만큼 저 양념징이 맛있는 곳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고등어회의 자태가 정말 아름답지 않습니까! 저는 3인이 방문해서 가장 큰 대자리를 주문하였습니다. 워낙 잘먹는 친구들과 가기도 했고, 시간이 22시까지 제한으로 2차를 가기에 애매한 시간이어서 바로 대짜리로 주문했습니다. 진짜 제 주변에도 고등어회는 비려서 못 먹겠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데, 비려서 못 드시는 분들에게는 시장이나 포장 판매하는 고등어회가 아닌 식당에 방문해서 갓 잡은 고등어회를 드셔 보시면 고등어회는 비리다는 편견을 깰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의 회에는 와사비를 회에 살짝 올려 간장에 찍어먹는데, 고등어회는 그렇게 드시면 큰일 납니다! 왜냐면 더 맛있게 드시는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마른 생김에 백김치 한 장을 올리고 양파채를 아까 위에서 설명드린 소스를 찍어서 그 위에 고등어회와 밥을 같이 넣어서 드시면 진짜 기가 막힙니다. 또 팁을 드리자면, 밥을 더 먹고 싶다고 해서, 백김치를 좋아한다고 해서, 어느 하나를 많이 넣으시면 밸런스가 붕괴되니 적당히 넣으셔야 합니다! (제 경험입니다.)

고등어회를 거의 다먹어갈때쯤 주문한 지리탕입니다. 회를 드시는 분들에게는 지리탕이 서비스로 나오니 꼭 드셔 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지리탕은 매운탕과 또 다르게 되게 고소합니다. 원담 지리탕도 고소함은 말할 것도 없고, 한 숟가락 먹는 순간 바로 소주 한잔 했습니다. 국물을 한 숟가락 먹고 바로 소주 한잔이 생각난 거면 말 다한 거 아니겠습니까!

 

 

이번에는 제주도에 가면 방문하는 고등어회 전문점 원담에 대해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다른 곳도 가봐야지 생각해도 막상 식사시간이 되면 가보던 맛집들의 맛이 생각나서 어느순간 먹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제주도에 맛집들이 정말 많은데도 주기적으로 방문할 정도로 원담은 정말 맛있으니 고등어회 전문점을 못 찾으셨거나, 고등어회가 비리다는 편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는 꼭 추천드리겠습니다. 이상 JNSC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